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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가변 데이터를 인쇄물에 넣을 때 실제로 벌어지는 일

일련번호나 QR을 한 장마다 다르게 넣는 인쇄. 데이터를 어떤 형식으로 넘기고, 검수에서 무엇이 걸러지며, 무엇이 걸러지지 않는지 정리했다.

인쇄 라인에서 라벨마다 서로 다른 QR 코드가 인쇄되어 나오는 모습

가변 인쇄는 인쇄물 한 장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인쇄다. 그래서 데이터 검수가 인쇄 앞에 붙고, 생산 중에도 검수가 함께 돈다.

인쇄 자체는 대부분 한 번에 끝난다. 정작 일정을 좌우하는 것은 데이터가 언제 확정되느냐다.

판을 찍는 방식만으로는 왜 안 되나?

오프셋 인쇄는 판 하나를 만들어 같은 것을 반복해 찍는 구조다. 1만 장을 찍으면 1만 장이 같다. 그게 오프셋이 빠르고 저렴한 이유이기도 하다.

가변 인쇄는 그 전제를 깬다. 한 장마다 다른 번호, 다른 QR이 들어가야 하므로 판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가변 인쇄의 두 가지 경로

대부분의 경우

데이터 검수중복 · 건수인라인 인쇄 + 검수중복 · QR 리딩출하

인쇄하면서 동시에 검수한다

대량 로트이거나 오프셋이 꼭 필요할 때

오프셋 인쇄가변 인쇄 + 검수중복 · QR 리딩출하

가변 인쇄의 두 가지 경로

여기서 오해가 하나 있다. 가변 인쇄라고 해서 공정이 두 번 도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인라인으로 한 번에 끝난다.

오프셋을 먼저 찍고 그 위에 가변 인쇄를 얹는 경우는 따로 있다. 로트가 아주 크거나, 색·질감 때문에 반드시 오프셋이어야 하는 인쇄물이다.

데이터는 어떤 형태로 넘기나?

넣으려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

넣으려는 것넘기는 형식
QR·바코드바코드 규격과 내용을 엑셀
일련번호 등 가변 텍스트엑셀 또는 txt
패턴·비규격 코드이미지 파일을 인쇄 수량만큼 압축(zip) 해서
위의 조합가능하다. 일련번호와 QR을 함께 넣는 식

정품 인증을 함께 쓰는 경우는 예외다. genu.id 연계라면 코드를 저희가 직접 발행하므로 보내주실 데이터가 없다. 왜 코드를 발행하는 쪽과 인쇄하는 쪽이 같아야 하는지는 genu.id 쪽 설명에 정리돼 있다.

검수는 언제 하나?

두 번 한다. 인쇄 전에 한 번, 인쇄하면서 한 번.

첫 번째는 데이터 검수다. 인쇄를 시작하기 전에 받은 데이터 자체를 본다. 중복이 섞여 있는지, 건수가 발주 수량과 맞는지 확인한다. 여기서 걸리면 인쇄에 들어가기 전이라 손실이 없다.

두 번째는 생산 중 검수다. 인쇄하면서 동시에 진행한다. 중복을 다시 검증하고, QR은 실제로 읽어서 코드가 유효한지 확인한다.

인쇄된 QR은 눈으로 보면 멀쩡해 보여도 읽히지 않을 수 있다. 잉크 번짐이나 미세한 위치 틀어짐이 원인이 되는데, 이건 스캔해봐야 드러난다. 그래서 리딩까지 한다.

표본을 뽑는 게 아니라 전량을 본다. 가변 인쇄에서는 한 장이 틀리면 그 한 장이 그대로 불량이 되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반복해 찍는 인쇄와 다른 지점이다.

걸러지는 것과 걸러지지 않는 것

잡아내는 것은 중복, 수량, 그리고 읽히지 않는 QR이다.

중복은 데이터 단계에서 한 번, 생산 중에 다시 한 번 본다. 발견되면 확인 후 중복분을 폐기하거나 데이터를 다시 받아 진행한다. 발주 수량과 데이터 건수가 어긋나는 것은 인쇄 전에 걸린다. QR이 인쇄는 됐는데 읽히지 않는 경우는 생산 중 리딩에서 잡힌다.

잡히지 않는 것은 연번 사이의 결번이다.

1번부터 1,000번까지를 의도하셨는데 데이터에서 447번이 빠진 채로 999건이 넘어오고 수량도 999개로 잡혀 있으면, 저희 쪽에서 어긋나는 곳이 없다. 건수도 맞고 중복도 없다.

어떤 번호 체계를 의도하셨는지는 데이터만 봐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번호가 빠짐없이 이어지는지는 보내시기 전에 확인해주셔야 한다.

일정과 수량은 무엇이 달라지나?

일정 — 인쇄 시간보다 데이터가 확정되는 시점이 중요하다. 데이터 확인과 전수 검수가 앞뒤로 붙기 때문에, 데이터가 늦게 오면 그만큼 전체가 밀린다.

수량 — 최소 수량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다만 데이터 준비와 검수는 수량과 상관없이 들어가므로, 아주 적은 수량은 단가 효율이 떨어진다. 100장 안팎을 하한으로 보면 무리가 없다.

발주 전에 정리해두면 좋은 것

  • 무엇을 가변으로 넣을 것인가 — 번호인지, QR인지, 이미지인지. 조합인지
  • 데이터를 누가 만드는가 — 직접 만드실지, 정품 인증 연계로 저희가 발행할지
  • 수량 확정 시점 — 데이터 건수와 인쇄 수량이 맞아야 한다
  • 연번 확인 — 중복·수량·QR 유효성은 저희가 걸러내지만, 번호가 건너뛴 것은 못 걸러낸다

가변 인쇄는 보안 인쇄세트지함·포토카드에 얹어 쓰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인쇄물에 넣을지가 정해지면 가변 인쇄 조건도 같이 잡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가변 인쇄는 일반 인쇄보다 오래 걸리나요?
인쇄 자체는 대부분 한 번에 끝납니다. 인라인으로 처리하고 검수도 인쇄와 동시에 돌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쇄 전에 데이터 검수가 먼저 붙으므로, 인쇄 시간보다 데이터가 언제 확정되느냐가 일정을 좌우합니다.
데이터는 저희가 만들어서 드려야 하나요?
genu.id 정품 인증을 함께 쓰신다면 저희가 코드를 직접 발행하므로 준비하실 것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바코드·QR은 규격과 내용을 엑셀로, 일련번호는 엑셀이나 txt로 주시면 됩니다. 패턴이나 비규격 코드라면 이미지 파일을 수량만큼 압축해 보내주세요.
코드가 중복되거나 빠지면 어떻게 되나요?
중복은 인쇄 전 데이터 검수에서 한 번, 생산 중 검수에서 다시 한 번 걸러집니다. 발견되면 확인 후 중복분을 폐기하거나 데이터를 다시 받아 진행합니다. 수량이 어긋나는 것도 데이터 단계에서 걸립니다. 다만 연번 사이의 결번은 알 수 없습니다. 건수가 맞고 중복도 없으면 저희 쪽에서 어긋나는 곳이 없기 때문에, 번호가 빠짐없이 이어지는지는 보내시기 전에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최소 수량이 있나요?
따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데이터 준비와 검수가 수량과 무관하게 붙으므로, 아주 적은 수량은 단가 효율이 떨어집니다. 100장 안팎을 하한으로 보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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